강아지 재활치료를 하고 있는 신사경 센터장 © News1 |
앞으로 국내에서도 미국의 동물재활치료전문자격을 인증받을 수 있게 됐다.
VIP동물의료센터는 부설기관인 VIP한방·재활의학센터가 아시아 최초로 미국 동물재활협회(Canine Rehabilitation Institute, CRI) 인터십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동물재활협회는 재활의학 교육을 이수한 수의사, 물리치료사 등에게 재활치료전문자격(CCRT)을 인증해주고 있다. 자격인증을 받으려면 먼저 협회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고, 각국 지정 동물병원에서 실습해야 한다. 이 실습을 할 수 있는 병원으로 VIP한방재활의학센터가 선정된 것이다.
협회에서는 1주일 40시간의 재활치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재활치료 공간이 있는지, 실무종사자 중 재활치료 인증 인원은 몇 명인지 등을 확인 후 인턴십 인증기관으로 선정한다.
이번에 VIP한방재활의학센터가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데는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동물병원 한방재활의학과에서 1년여간 실무경험이 있는 신사경 센터장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센터가 한방 침치료를 비롯해 초음파·레이저·수중 런닝머신 치료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신사경 센터장은 "현재 미국에서는 수많은 반려동물이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며 "VIP센터가 아시아 최초 인턴십 인증기관으로 선정됐으니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 반려동물을 위한 재활치료의 질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VIP동물의료센터는 동물수술센터, 심장·신장센터, 한방·재활의학센터 등 중증질환뿐 아니라 만성질환을 앓는 반려동물의 전문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미국 동물재활협회 홈페이지. © News1 |
[해피펫] 반려동물 건강, 교육, 입양 등 궁금한 점은 해피펫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남겨주세요. 반려동물 사진과 사연을 올리면 선물도 드립니다.
news1-1004@